본문 바로가기

ㄱ/글13

행복 행복하고 싶은 욕구는 누구나 가지고 있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가치 중점이 어디에 있는지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추구하는 행복을 위한 가치를 뚜렷하게 찾게 된 계기를 기억에 남는 하나의 시점으로 특정해본다면 불교에 관한 책들은 종교라기보단 철학에 가깝다는 생각을 하게되면서 관련된 책을 많이 읽었을 때이다. 불교에서 추구하는 공동체 의식이나 우주적 관점 윤회사상 등 마음에 들어 즐겨 읽었다. 그중 책 한 권에서 기억에 남는 구절 하나는 ' 지금 당장 일어나는 일에 마음이 조급해지고 불행해진다면 뒤로 물러서서 나를 바라보라, 그럼 나는 결국 수많은 생명체 중 하나이며 지구라는 테두리 안에 있는 먼지와도 같은 존재이다. ' 이 구절을 읽었을 때 중요한 사실을 깨달음에 기쁜 마음이 차올랐다. 동시..
세상 나는 종교가 없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종교에 대한 여러가지 흥미나 생각이 많았다. 종교라는 것이 이야기하기 예민한 주제이긴 하나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도 많고 하나의 게시글로 쓰기엔 너무 그 의미가 포괄적이기에 자주 글의 주제로 삼을 것 같다. ' 종교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봤을 때 반증이 없는 사실이다. 인간의 본질은 사회적 동물이라 소속감을 느끼는 것이 정서적으로 굉장히 중요할 것이다. 그것이 결핍된 사람에게 종교에서 그 부분을 채워준다면 정말 나의 모든 것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어디에도 소속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은 자가 종교라는 이름으로 서로 유대감을 느끼고 그 안에서에 규율을 찾아 살아간다면 나의 세상이라고도 칭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신의 존재에 대한 믿음을..
시간 #상상 쫓기듯 살아가는 시기가 오면 어김없이 하루가 더 길어졌으면 좋겠다는 SF적인 상상을 하곤 한다. 그 중 많이 하는 상상은 '하루가 48시간이라면 어떨까?'이다. 그럼 하루에 5끼 정도를 먹게 되고, 일하는 시간은 파트를 2개로 나누어서 1인 2잡 생활이 보편화될 수도 있겠다는 그런 시답잖은 생각..
성공 '평범한게 제일 어렵다, 공부할 때가 좋은 거다' 어릴 때 자주 듣던 말이다. 그땐 이 말이 얼마나 현실적인 말인지 이해하지 못했었다. (찐이었다.) 꼬마시절 나는 크면 대단한 사람이 되어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지금 보니 살면서 대단한 업적은커녕 실수라도 안 했다면 반은 성공한 인생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책 중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 있는데 사람은 잘 죽기 위해 사는 것이라는 구절이 있다. 지긋이 늙어서 죽기 전에 돌아봤을 때 부끄럽지 않고 후회 없는 인생이라면 이것이야말로 정말 성공한 인생이 아닌가 싶다.
매력 유독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사람들은 솔직하고 투명한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을 온전하게 담고 쓰고 표현한 투명한 것이 가장 좋고 아름다운 것 같다. 솔직하거나 본연의 것이 매력적으로 와닿는 이유는 그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본연의 것이 모난 모양이라도 있는 그대로 진솔한 모습 그 자체로도 나름 멋지고 괜찮다고 생각한다.
자의적 호구의 삶 착하게 살면 호구라는 조언을 듣곤 한다. 나답지 못하게 착하게 살면 호구 맞다. 하지만 내가 원해서 행한 행동에대해 손해라고 정의하고 마치 행동강령을 내려주는 듯한 조언에 이야기를 듣는 내내 고마우면서도 불편한 마음이 들었다. 세상이 나쁘다한들 나도 똑같은 놈이 될 수는 없다. 내가 정의내린 윤리에서 벗어나지 않고 후회가 없는 행동을 하면서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당장 손해를 보지 않기위해 내가 추구하는 정의를 등 저버리는 행동을 한다면 후회로 남아 시간이 흘러도 나 자신을 괴롭힐 것이다. 본인이 원하는 가치를 모른채 여러 조언을 듣고 살다 보면 언어의 담긴 본연의 뜻이 왜곡되거나 위험한 조언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이유있는 호갱이 될 예정
만화 #오늘의 잡담 이 만화는 월레스와 그로밋이라는 만화인데 치즈를 구하기 위해서 달으로 떠나는 스토리이다. 색감이나 분위기가 좋아 자주 보는 편이다. 동화나 만화는 아이들 정서를 고려하고 따듯한 교훈을 담아내려고 노력해서 그런지 자극적인 매체가 많은 세상에서 만화는 불편함 없이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점이 좋다. 항상 마무리는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관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점도 좋다. 그리고 또 하나의 최애 만화 중 하나는 짱구는 못말려인데 내가 봤을 때 과학자들과 의사들이 심리안정을 위해 최소 283772년은 연구하고 만든 것이 분명하다. (짱구의 재밌는 관전포인트는 맨날 선 넘고 잘못하는데 그에 합당한 벌을 받고 훈훈하게 끝나는 점인 것 같다.)
길거리 #오늘의 상상 지하철 부근 거리를 거닐다 보면 적지 않게 노숙자 분들을 볼 수 있다. 사회생활을 하지 않던 시절엔 거리에 앉아있는 분들과 나의 세상은 너무나도 멀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경제생활을 시작하고 사회생활을 겪다 보니 ' 아.. 말도 안 되는 일은 아니었구나.. ' 라는 생각이 들 곤 한다. 처음엔 우리와 같이 꿈을 꾸었지만 수많은 실패와 좌절에 다시 일어서지 못했거나, 현실에 안주해서 편안함을 곁에 두고 회피하다 보면 누구나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수도 있을 것이다. 누구에게나 역경이나 실패는 찾아오는데 그 역경이 왔을 때 어떻게 현명하게 헤쳐나가는지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지혜의 크기가 불러오는 결과가 클 것이다. 지혜와 덕을 쌓아서 수많은 선택이 이롭기를!
청소 #지난날 일기 #두서없는 말 청소차 꽤나 이쁜 것 같다. 우리 할머니께서는 예전에 청소 일을 하신 적이 있다. #1. 내가 가장 존경하는 할머니는 내가 살아있는 동안 단 한 번도 늦잠 자거나 게으름을 피우시거나 쉬는 것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꽤 많은 나이에도 움직이셨다. 워커홀릭 고유명사는 아무래도 우리 할머니꺼같다. 쉬라고 하는 어른들 말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을 하셨다. (지금도 새벽에 일어나서 쉴 새 없이 움직이고 그림도 그리신다고 한다.) #2. 내가 경주에서 학교를 다닐때 택시를 탔는데 늘 사탕을 주시는 택시 아저씨가 계셨다. 택시 운전이 고되고 힘든 직업이라고 들었는데도 그늘이나 힘든 내색 없이 밝게 인사해 주시고 분위기가 참 인상 깊었다. 기사분은 정말 행복하다 하셨..
현재 나에게는 지금 살아가는 순간을 즐기는 것이 쉽지 않다. 괴상하고 엄격한 자기 객관화를 통과해야 만족을 하는 성격이기 때문이다. 위 생각은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든 온전하게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못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생각한다. 내 인생을 사랑하는 힘을 키워야 내가 부족할 때 격려해 줄 수 있는 여유가 있을 것이다. . 번외로 생뚱맞지만 호랑이가 되고 싶다. 나는 최약체 초식동물 느낌이랄까. 무던하지 못하고 날뛰는 작은 생명체.. (그래도 예전에 모기시절에 비교하면 많이 진화하긴 했다.) 타인이 보는 나는 침착한 성격이라고 하던데 모두 나의 생존본능에 속았다. 나의 예민한 주제를 건드리는 부분에서는 작은 불티에도 마음속에 거대한 불꽃이 휘몰아치기도 한다. 흠..몸도 마음도 강자가 되고싶다 호랑이..
만다라트 : 생각 매뉴얼 : 작은 성취감과 친해지기 만다라트 생각 매뉴얼을 작성했다. 적은 것들을 잘 새기며 살고 싶다. 작은 성취감과 친해지기. 그 힘으로 크고 작은 것들을 이루기를.
친구 할 줄 아는 거라곤 밥 먹고 노는 것 밖에 모르던 콧물 흘리던 시절 친구라는 조건 하나로 하루 종일 웃고 떠들던 친구와 지금까지도 웃고 떠들 수 있다는 건 큰 축복일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가치관이나 환경이 바뀌는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존중해주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분명 소중한 의미로 남을 것이다. 지금 내 주변에 있는 친구들에게 나라는 존재가 본인이 나아가는 길을 함께 바라봐 주는 벗이 되어주고 싶다.
전환 관계로 인해 덧없다고 느낀다면 초점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허무함을 느끼는 대상이 상대에게 집중되어 있다면 덧없음을 느끼기 쉬울 것이다. 내가 선행한 호의에 대한 대가나 보상을 바라게 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반응형